제가 처음 원정리 느타나무에 간 것은 2006년 무렵이었고, 당시 해당 출사지 정보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힘들게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원정리 느타나무 풍경에 대한 출사포인트 글을 2007년에 처음 인터넷에 올렸고, 방송 드라마나 영화에도 여러 번 장면으로 등장하는 등, 이제는 너무나 유명한 곳이 된 것 같습니다. 아래의 글은 2007년 처음 올렸던 글을 약간 수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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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및 시기
- 분야 : 농촌 풍경
- 시기 : 사계절 촬영 가능
일반적인 촬영시기는 5월무렵 모내기가 끝난 후 들판에 모내기용 물이 남아 있고 파종벼가 조금 자란 시기와, 9월 초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묘가 자라 노랗게 되기 직전의 시기, 그리고 9월말경부터 추석무렵까지 벼가 익는 시기입니다. 가장 멋진 장면은 역시 추수를 하기 직전 벼가 노랗게 익어 황금색 들판으로 변하는 시기입니다. 촬영시간대는 해가 뜨기 직전의 여명시기와 해가 뜬 후 대략 1시간 쯤 지난 시간대, 그리고 늦은 오후 4~5시가 넘은 시간대입니다. 위 시기들 중 아침에 안개가 핀 시기와 어울어져야 합니다. 보통 9월 중순경부터 10월초순경까지는 원정리 들판에 아침 안개가 잘 피어 오릅니다.

■ 특징 및 소개
- 특징 : 논 사이로 펼쳐진 시골길과 그 옆의 느티나무가 연출하는 농촌 풍경
- 소개
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원정교(원정삼거리) 옆의 농촌 풍경 촬영지는 논 사이로 펼쳐진 시골길과 그 옆의 느티나무가 연출하는 전형적인 농촌 풍경 촬영지입니다. 특히, 여름 장마철 저녁 내내 비가 온 뒤 새벽에 비가 그칠 때 형성되는 아침 안개 및 구름이 들판 뒷편의 산 자락에 걸릴 때면 논의 짙은 초록과 아침 안개, 느티나무의 조화로움이 한층 더 멋을 내는 곳입니다. 또한, 가을 추수기 직전에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아침 안개가 자주 형성되므로 아침 안개와 황금들판, 느티나무가 어울어진 농촌 풍경 촬영지로 제격입니다.

■ 위치 및 찾아 가는 방법
- 위치 : 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원정교옆 들판
- 네비게이션 검색어 : 원정교, 원정삼거리


- 찾아 가는 방법 (주변 촬영지를 파란색 글씨로 함께 표시해 두었습니다.) 


- 방법1 : 영동TG 이용
영동TG → 보은,청산 방향 19번국도 → 청산교 건너 우회전, 보은/탄부 방향 505번지방도 → 원정삼거리 우회전 → 원정교 건너 목적지 도착 (전체 16km)


- 방법2 : 옥천TG 이용
옥천TG → 보은/속리산 방향 37번국도 → 정방사거리 우회전, 영동/탄부 방향 502번지방도 → 탄부교차로에서 마로면 방향 505번 지방도 → 마로면 현대의원 앞에서 우회전, 원정/세중 방향 → 원정삼거리 좌회전 → 원정교 건너 목적지 도착 (전체 40km)


- 주차
원정교 끝 부분에 차량 1~2대 주차 가능하지만, 논 일 하시는 분들의 출입이 자주 있습니다. 또한, 촬영포인트 길가에 차량을 주차시킬 경우 지나치는 차량들의 불편함이 많은 편입니다. 가능하다면 아래 사진의 촬영포인트를 지나서 100여m를 더 간 후, '주차공간'으로 표시해둔 도로 좌측편의 도로 합류 공간에 차량을 주차시키시기 바랍니다(대형버스 주차 가능 및 소형차량 10여대 주차 가능). 차량이 이미 많이 있을 경우에는 원정삼거리 부근에 차량을 세워둔 후, 다리를 건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촬영 포인트 및 위치


위 지도에 표시된 촬영포인트 위치에서 주로 촬영이 이루어집니다. 도로 가의 가드레일 뒤편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며, 원정교 부근에서 느티나무 뒤쪽 편과, 느티나무 길 안쪽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해의 위치는 월별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촬영 포인트 A : 느티나무를 역광으로 처리를 하여 안개낀 농촌 들판 전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안개가 피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침 일출과 어울어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 촬영 포인트 B : 초광각이나 어안렌즈를 활용하면 논두렁을 포함한 색다른 화각 촬영이 가능합니다. 왼쪽 뒷편의 오두막 정자도 함께 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촬영 포인트 C : 가장 일반적인 화각으로 촬영이 되는 포인트입니다. 함께 출사 가신 분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주변분들의 허락을 얻은 후라는 제약이 있겠죠...)

 

■ 촬영 요령 
- 렌즈 활용 
광각렌즈부터 망원렌즈까지 대부분 활용됩니다. 활용도는 표준렌즈가 가장 많이 활용될 것 같습니다. 또한, 하늘과 논의 노출차이가 있으므로 ND 그라데이션 필터가 있으면 더욱더 좋습니다. 

 

■ 참고 사항

느티나무 쪽 두 논의 경우 조생종 벼를 심는지 다른 논 보다는 조금 일찍 벼를 추수하곤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추석 직전에 추수를 한 적이 많았지만, 올해(2019년)의 경우 추석이 조금 빠르기 때문에 추석 지나서 베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출사코리아(http://chulsa.kr) 등이나 출사 관련 카페/블로그에 원정리 상황이 간혹 올라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변 촬영지
-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
아침 안개 속의 솔밭 촬영이 가능합니다. 소나무의 굵기가 굵고 모양이 이채롭고 다양합니다. 특히 아침 안개가 형성될 경우 그 멋스러움은 다른 곳과 비교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아침 안개는 아침 해가 뜨면 곧 걷히므로 이때 원정리 농촌 풍경 촬영지로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백로서식지
초봄과 여름까지 백로들의 모습 촬영이 가능합니다. 다른 곳에 비해 개체수가 많은 편이며, 특히 도로변에서 장망원렌즈를 이용하여 쉽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도로변에서의 촬영일 경우 최소 300~400mm 정도의 장망원렌즈가 필요하며, 도로를 건너 백로 서식지로 조금더 근접이 가능합니다.

- 충북 옥천군 안남면 보리밭
초봄 시기에 강변에서 자라고 있는 보리밭 촬영이 가능한 곳입니다. 강변의 보리밭 특성상 규모는 작지만 화각 구성이나 빛 처리에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 충북 옥천군 용암사 운해
옥천 시내 주변에 펼쳐지는 운해 촬영지입니다. 용암사 주차장까지 차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충북 옥천군 용암사 입구 KTX 촬영지
터널에서 내리막길에 형성되는 KTX 철로 및 운행 모습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용암사 운해 촬영을 한후 KTX 촬영으로 이어지며, 아침 해가 철로 변에 비칠때 가장 멋진 모습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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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내용은 출사코리아(http://chulsa.kr)의 (홀스타인)박무길 님의 글 : 

http://chulsa.kr/index.php?mid=chulsa2&document_srl=48794393

에서 소개된 원정리 느타나무 가을 일출 장면 사진을 보고 2019년의 경우는 어떨까 하고 추정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출사코리아 (홀스타인)박무길 님의 사진은 위 촬영 포인트 A 부분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촬영 시기는 2018년 9월 2일 05:51 ~ 06:22까지의 사진입니다. 원정리 들판에 안개가 끼지 않은 상태이고, 여명과 일출을 통해 역광의 빛이 느티나무 가지 잎 사이로 비추이고 특히 노랗게 익어가는 벼에 역광 빛이 투영된 멋진 사진입니다. 

 

특이하게 원정리 느티나무 오른 편 두 논의 경우 다른 논에 비해 벼를 일치 추수하곤 하였습니다. 올해(2019)의 경우도 확인을 해봐야 겠지만, 아마도 벼가 어느 정도 익었을 경우 추석 직전이나 추석 기간에 추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참고한 역광의 사진 처럼 벼가 어느 정도 익었을 경우 오히려 9월 초순경이 좋은 촬영 시기가 될 거 같습니다.

 

해가 뜨는 위치를 확인해 보니, 9월 초순 부터 중순까지는 일출 방향 왼편의 가까운 산에서 해가 떠오르거나, 먼 뒷편쪽 산에서 해가 떠오르게 됩니다. 왼편의 가까운 산을 벗어나는 시기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맵 로드뷰
카카오맵

TPE(https://app.photoephemeris.com)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보니, 2019년 9월 2일과 9월 9일은 앞산 쪽에 걸리게 됩니다. (* 촬영 위치에 따라 해가 뜨는 위치가 약간씩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TPE 사이트의 결과물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2019년 9월 16일은 앞산 쪽의 끝자락 부분에 도달하여 일출 촬영의 적기라 생각됩니다.

예상해보면, 2019년은 9월 10일~20일 정도 사이에 일출 촬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여명은 대략 05:40 정도이고, 일출 시간은 대략 06:11 정도, 산 능선 위로 올라오는 시간은 대략 06:15 정도로 추정합니다. 아침 안개가 피어 오를 경우에도 직접적 햇살을 담지는 못하겠지만, 뒷 배경이 안개로 정리되어 더 효과적인 사진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침 안개가 핀 경우에는 촬영포인트 B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추석 직전이나 추석이 지나면 추수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쉼터 출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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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쉼터 출사닷컴 2020.09.17 08: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출사코리아 명품/김세환님의 글에 의하면, 2020년 9월 7일 기준 원정리 느티나무가 병에 걸렸는지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수액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2020년 올해는 원정리 느티나무 모습을 예전 모습으로 촬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출사코리아 - 출사지소식 - 명품/김세환 님 : http://chulsa.kr/index.php?mid=chulsa3&page=3&document_srl=54594323